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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인성·김승대 등 서울예술단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출연

장병호 기자I 2024.01.19 11:10:26

박지리 작가 원작, 3년 만에 재공연
윤태호·최인형·송문선 등 대표 단원 함께
3월 8일 개막…24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은 오는 3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캐스팅을 19일 공개했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캐스팅. (사진=서울예술단)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박지리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가문에 대물림된 3대에 걸친 악의 근원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18년 초연에 이어 2019년, 2021년 세 차례 공연했다. 3년 만의 재공연이다.

프라임스쿨 모범생이자 아버지를 롤모델로 여기는 주인공 다윈 영 역은 그룹 SF9 멤버 인성,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캐스팅됐다. 인성은 뮤지컬 ‘잭 더 리퍼’ ‘레드북’ ‘그날등’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고, 현재 ‘겨울나그네’로 호평받고 있다. 윤태호는 ‘잃어버린 얼굴 1895’ ‘신과 함께_저승편’ 등 서울예술단 작품들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과 만나왔다.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영 역은 서울예술단 단원 최인형, 뮤지컬배우 김승대가 더블 캐스팅됐다. 최인형은 지난 세 번의 시즌 동안 다윈의 할아버지 러너 영 역을 맡았고, 이번에 니스 영 역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한다. 김승대는 ‘햄릿’ ‘몬테크리스토’ ‘영웅’ ‘그날들’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뮤지컬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영 가문’ 삼부자의 뿌리인 러너 영 역은 단원 이동규, 죽은 삼촌의 진실을 파헤치는 루미 헌터 역은 초연부터 출연해온 단원 송문선과 신예 서연정, 자유를 갈망하는 레오 마샬 역은 단원 이기완이 맡는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오는 3월 8일부터 24일까지 공연한다. 티켓 가격 3만~9만원.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서울예술단 유료 회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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