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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뉴비즈 샌드박스’는 지난 2월 조직 내 창의력 있는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통한 뉴비즈 발굴과 은행 내 혁신 마인드 확산을 목표로 시작됐다. 임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팀 단위 지원으로 총 88개팀, 140여명이 신청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프로젝트 5개팀, 10명의 직원들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신사업 프로젝트 팀으로 최종 선정된 직원들은 현장 및 고객조사, 주요 스타트업 미팅, 프로젝트 테스트 등 사업을 구체화 시키는데 집중해 왔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빌드업(Build up) 팀 △두링(Dooring) 팀 △밈(MEEM) 팀 △제때(ZETTE) 팀 △꽁냥 팀 등 최종 선정된 5개팀이 프로젝트 내용 전반을 공유하고 그 간의 과정과 사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빌드업팀은 수익형 부동산의 탐색부터 자금, 구입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원스탑 중개 플랫폼을, 두링팀은 자금관리부터 일정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웨딩 금융솔루션을 각각 소개했다. 밈 팀은 양방향 블라인드 환전이 가능한 P2P플랫폼과 제때 팀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출 스케쥴 관리 서비스, 꽁냥 팀은 반려묘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을 각 선보였다.
최종 선정된 5개팀은 상금 각 100만원과 함께 사내 인큐베이팅을 거치며 은행 내부, 외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과 향후 외부 사업으로 발전 시 독립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독립 법인으로 분사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받는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역동적인 조직 문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