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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현직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향자·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소속 강기윤·이주환 의원, 무소속 전봉민 의원 등 5명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경기도의원을 맡고 있을 당시 3기 신도시 주변의 토지와 건물을 사들였다는 혐의로 고발당했고, 양향자 의원은 경기 화성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역에 맹지를 보유하고 있어 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강 의원은 자신이 소유한 창원시 토지에 있는 감나무의 수치를 부풀려 수천만 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이 의원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주변 순환도로 공사와 관련 개설 계획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 의원 역시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부적절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 등에게 고발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