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작년 8월부터 온라인 직무 멘토링인 ‘코알라(코오롱이 알려주는 직무 라이브)’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유튜브 채널에 멘토로 선정된 코오롱 직원이 직접 출연해 본인 직무에 대한 소개 및 취업 노하우 등을 전하는 방식이다. 매달 새로 선정되는 직무 멘토는 사전에 그룹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소개된 뒤 댓글로 직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취업준비생들에게 맞춤 조언을 전하는 쌍방향 멘토링이다.
취업준비생들이 높은 점수를 준 또 한 가지는 코알라에서만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정보다. 코알라에서는 경영지원, 영업, 연구개발 등 일반적인 직무 외에 취업준비생들이 평소 정보를 얻기 힘든 전문적인 직무에 대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특허·지식재산권,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등의 직무가 소개됐으며 향후 호텔리어,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 풍력발전 건설 등의 직무 멘토링이 예정돼 있어 취업준비생들이 다양한 직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좋은 호응을 얻었던 것은 지난달 15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래코드팀 박선주 디자인실장이 멘토로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박선주 실장은 국내 최초의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래코드(RE;CORD)’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패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했다. 래코드는 소각 대상인 3년 이상 의류 재고나 원단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박선주 실장은 통상적인 패션 비즈니스의 직무 소개를 넘어 디자이너의 역량, 영감을 얻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호평을 받았다.
코알라는 코오롱그룹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상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유튜브 코오롱그룹 채널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향후 호텔리어(4월),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5월), 풍력발전 건설(6월) 등 관련 멘토링이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