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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하티스트, 시각장애아동과 패션 전시회 개최

염지현 기자I 2015.12.22 10:38:3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대표 사회공헌활동(CSR) 브랜드 ‘하티스트(HEARTIST)’는 패션미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한빛맹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티스트는 지난해부터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문 미술교육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우리들의 눈’과 함께 한빛맹학교 아이들에게 패션·미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1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빛맹학교 초등·중등부 아이들이 패션, 미술, 조소, 사진, 조향 등 50여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4개월간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지원으로 이뤄졌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느끼고 상상했던 것들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표현했다.

중등부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가장 입고 싶은 옷이라고 꼽은 트렌치 코트를 직접 만들어보고 색상 및 글자를 새겼다. 초등부 아이들은 비닐·원단·색종이를 활용해 정장·한복·드레스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제작하는 한편 후각이 발달한 아이들은 선으로 그려진 명화에 그들만의 상상력을 토대로 향을 입혀 만든 조향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티스트는 한빛맹학교 학생들의 교육과 전시 등의 제반 비용 지원은 물론 미술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의 인테리어, 실습 장비 등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경화 하티스트 팀장은 “작품 전시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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