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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안착..`유로존 재정 우려 완화`

장영은 기자I 2011.01.26 11:42:3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웃돌고 있다.    유럽재정안정기금 발행이 성공하면서 유로존 재정적자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7.20포인트(0.82%) 오른 2103.7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의 하락과 부진한 기업 실적, 마이너스로 전환한 영국의 경제 성장률 등 악재로 해석될 만한 재료들이 있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기관이 가장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 전 주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3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도 순매수 규모를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303억원어치를 사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61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자동차주와 조선주의 선전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이 2%대로 크게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 건설 업종도 상대적으로 강세다. 반면 의료정밀과 유통만이 소폭으로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몇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며 98만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005380)가 3%, 기아차가 2% 후반의 상승률로 강세다.

이밖에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하이닉스(000660), LG(003550)등도 모두 1~2%대로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적자로 전환한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포스코(005490)LG화학(051910)도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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