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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매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43개국 국방 고위 관계자 회의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 동맹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도 미국 측이 한·미 정상회담 관련 사전 협의 과정에서 한·미·일 군사 훈련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참여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한·러 관계 악화, 경제계 타격을 우려해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이전 정부 방침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는 이번 회담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