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통합결제 사업자인 다날(064260)과 전략적 관계를 위한 지분 투자를 체결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는 이를 통해 양사의 블록체인, 보안, 결제 기술을 교류·협력해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결제 분야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실제 사례로 최근 주목받고 있어 양사는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후오비코리아는 우선 다날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확인(KYC) 기능과 통합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최근 후오비코리아가 개장한 원화마켓 거래 참여를 지원한다.
이 같은 협업을 통해 후오비 코리아의 핵심 목표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강화 정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오세경 후오비코리아 미디어마케팅실장은 “최근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솔루션 사업뿐 아니라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 서비스가 미래 사업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외 유수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후오비가 가진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적극적인 기업과 협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