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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별세]범LG家부터 정치권까지 애도물결

김겨레 기자I 2018.05.20 21:13:53

이재용·박삼구 등 재계 인사 조문
법조계·정치권에서도 발길 이어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고(故) 구본무 회장의 빈소가 꾸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20일 꾸려진 고(故) 구본무 LG 회장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상주로 외빈을 맞이하는 가운데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씨, 차녀 구연수 씨와 동생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유족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94세인 아버지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 구본완 LB휴넷 대표,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본걸 LF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범 LG가(家)에서도 빈소를 찾았다.

LG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지만 재계 큰 어른의 마지막 길에 예의를 표하기 위한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삼구 금호아시나아 회장, 허윤홍 GS건설 전무, 신희철 서울대학교 교수, 이헌재 전 부총리,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구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변규칠 전 LG상사 회장, 이문호 전 LG 부회장,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 등 전직 LG 경영진들도 조문했다. LG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21일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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