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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 옥정·고읍지구 등 총 15.3㎞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노선은 애초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2공구가 가장 빠른 2019년12월 착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며 나머지 1·3 공구 착공이 미뤄져, 전체 완공도 2025년 말로 1년 늦춰졌다.
그러나 이에 더해 토지 보상지연 등으로 인해 1공구부터 3공구 전체 공사에 차질이 생겨 1년 재연기를 결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공사현황에 대해 “보상과 지장물(열배관·통신·전력·가스·상수도 등) 이설 지연에 따른 사업기간 1년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2026년11월로 사업기간 연장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시설물 검증 시험, 영업 시운전 등에 수개월이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탑승은 빨라야 2027년에나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이날 개통 자체를 2026년 11월, 늦어도 12월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