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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거주하는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어린 강아지들을 분양받아 학대하고 이 과정을 촬영하기까지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아지 학대 영상은 44개나 발견됐다.
한 영상을 보면 A씨가 구석에 쓰러져 있는 새끼 강아지 한 마리의 목덜미를 잡아 던지더니 발로 차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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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수사에서 “재미로 학대했다”, “그러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대 장소도 자신의 집 화장실, 인적 드문 새벽 시간 인근 물가 등 가리지 않았다.
A씨 행각은 지난해 11월 강아지 울음소리를 계속 들은 이웃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범행이 오래 지속됐다는 점을 감안해 A씨를 구속수사했다.
구조된 강아지 5마리는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맡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