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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차이나그레이트, 250억대 기한이익상실…급락세

이명철 기자I 2018.11.21 09:14:4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차이나그레이트(900040)가 투자 약정 위반에 따른 대규모 사채의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차이나그레이트 주가는 전일대비 23.08% 내린 390원을 기록 중이다. 상환 부담에 따른 재무구조 저하 우려가 불거진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SBI 팬아시아 사모펀드, SBI 팬아시아 펀드(일본) 등 투자자들과 약정을 체결하고 최대주주인 우여우즈가 보유 지분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제공하지 않을 의무를 부담한 바 있다. 하지만 우여우즈가 1600만주(지분율 12.7%)를 매각해 투자약정상 기한 이익상실 약정을 위반했다고 회사는 공시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기한 이익상실을 회사에 통지했다. 미지급된 사채원리금은 원금 250억원과 이자 3억7500만원 등 총 253억7500만원이다. 자기자본대비 5.56% 수준이다. 만약 채권자가 반대매매 시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도 있다. 회사측은 빠른 시일에 채권자와 연락해 상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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