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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한] 교황, 헬기 대신 KTX로 대전 간 이유는…

양승준 기자I 2014.08.15 15:46:59

“대전 기상상태가 구름 많고 바람 세 헬기 대신 이용”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집전을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사진=교황방한준비위원회).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프란치스코(79)교황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며 정부가 준비한 헬기 대신 KTX를 이용한 이유는 ‘기상문제’ 때문으로 확인됐다.

15일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교황이 이날 오전 이동할 대전의 기상상태가 구름이 많고 바람에 세 헬기 대신 KTX를 이동수단으로 택했다. 기본적으로는 먼 거리 이동할 때 헬기를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상황에 따라 KTX이용도 검토했고, 기상 문제로 결국 열차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14일 방한한 교황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대전 월드컵경지장으로 향했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집전을 위해서다. KTX를 타고 현지로 간 교황은 덕분에 여러 시민과 직접 소통했다. 대전역에 내려서는 대합실에서 기다린 시민의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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