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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앤유글로벌, 투자·재상장 기대감…142% 급등

이명철 기자I 2016.05.02 10:19:2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중인 제이앤유글로벌(086200)이 신일컨소시엄의 경영참여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제이앤유글로벌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41.88% 치솟은 387원을 기록 중이다. 정리매매 기간 중으로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 경쟁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정리매매 시작 후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가 새로운 투자자의 참여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사 박일수 주주대표와 주주모임 고문을 맡은 이종한 라앤씨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에 따르면 동아건설산업 인수를 추진하던 신일컨소시엄의 홍건표 대표가 100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회사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구속 중인 김대영 대표이사는 대표 집행임원에 홍 대표, 부대표 집행임원에 이 대표를 각각 선임해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홍 대표는 건설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재감사와 투자로 3개월 내 코넥스에 상장해 거래를 재개하며 이후 1년 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제이앤유글로벌이 중국·베트남 사업을 진행하면서 세운 법인 등 인프라가 구축된 상태여서 동아건설산업 인수 후 시공예정인 베트남 도로공사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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