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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사전투표는 언제?…28일 오후 6시 30분∼8시 가능

김유성 기자I 2022.05.26 10:24:27

일반 유권자 2일차 투표 완료 후 일반 투표소 가능
PCR·신속항원검사 양성통지 문자 등 지참해야
오후 8시 안에만 투표소 도착하면 투표 가능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격리자를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별도의 확진자용 사전 투표소가 있었던 지난 대선과 달리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1동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사전투표소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확진자나 격리자 등은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지참해야 한다.

선관위 측은 확진자투표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후 개시돼 혼잡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확진자 투표 개시시각(오후 6시 30분 이후) 전후로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여유있게 사전투표소를 찾아달라고 권고했다.

전날(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역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핫라인을 개설했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핫라인 구축은 지난 대선 사전 투표 때 불거진 ‘바구티 투표’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를 운영했던 선관위는 투표함을 부실 관리해 ‘바구니 투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는 확진자라고 해도 임시 기표소 운영없이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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