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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검사 결과 남성의 위 안에는 나사를 비롯한 각종 못, 칼 조각 등의 금속 이물질이 한가득 있었다. 이에 의료진은 곧장 수술을 진행했고, 3시간 동안 남성의 뱃속에 있는 모든 금속 이물질을 꺼냈다.
의료진에 의해 제거된 금속 이물질은 작게는 2㎜부터 크게는 10㎝에 달하는 등 그 종류가 다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처음엔 금속 이물질에 대한 언급을 숨겼다. 그러다 뒤늦게 술을 끊고 최근 몇 주간 금속 물질들을 삼켰다고 털어놨다.
담당 의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사례를 본 적 없다.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남성은 현재 안정을 찾고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