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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스프린터' 전기차 내놓는다

김민정 기자I 2018.05.31 09:16:34
벤츠, 2019년형 ‘스프린터’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3세대 2019년형 스프린터 밴에 전동화 모듈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였다.

벤츠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신형 스프린터 기반의 전기 상용 밴 ‘일렉트릭 스프린터’를 공개했다.

일렉트릭 스프린터는 국내 현대자동차 쏠라티와 체급이 동일한 상용차다. 앞서 쏠라티는 수소연료전지(FCEV) 버전으로 출시한 바 있지만 일렉트릭 스프린터는 배터리 전기차(BEV)다.

신차는 한 등급 아래에 위치한 밴 비토에 적용된 80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팩은 41kWh와 55kWh 급 용량을 갖춘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나뉜다. 다임러가 밝힌 44kWh급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115km, 55kWh급은 150km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최대 적재량은 1040kg이지만, 55kWh급 모델은 배터리 무게가 140kg 증가하기 때문에 최대 적재량도 900kg으로 더 적다.

충전시간은 7.2kW 충전기를 이용할 시 6시간에서 최대 8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DC 콤보 충전기를 이용하면 45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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