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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혁신기관들과 ‘지역균형뉴딜’ 연석회의 개최

박민 기자I 2020.12.02 10:00:00

성공적 추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 모색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의 지역판인 ‘지역균형 뉴딜’ 사업 촉진을 위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지방청),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 등 지역혁신기관과의 연석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균형 뉴딜의 확산을 위해 정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는 비(非)수도권 14개 시·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48개 지역주력산업을 그린·디지털 뉴딜과 연계해 재편하고, 2025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곳를 육성하는 내용이다.

중기부는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중점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지역균형뉴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지방청을 중심으로 테크노파크, 창경센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방청, 테크노파크, 창경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장들은 지역균형뉴딜을 추진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지역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 확대와 지역펀드 조성 시 모태펀드 매칭 비율 상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주력산업 48개를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해 개편했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함께 향후 5년간 1조 40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에서 느끼는 애로나 건의사항은 꼼꼼히 살펴 바로 개선이나 실행이 가능한 것들은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균형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이 마련된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자인 지방청을 중심으로 테크노파크, 창경센터 등 지역혁신기관들이 서로 상호협력하는 연결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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