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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Q 기업 실적 주시… 강보합 출발

박태진 기자I 2019.07.16 09:24:47

외인·기관 ‘사자’…철강및금속·비금속광물↑
시가총액 상위株 상승세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가 다가오면서 시장에는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17포인트(0.49%) 오른 2092.6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대비 0.02%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도 0.17% 상승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15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18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4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27억원 순매수, 비차익도 74억원 순매수해 10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증권, 화학,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등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은행,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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