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파이낸셜 타임즈는 지난달 28일 주말판에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산’을 집중 조명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산’을 건립한 배경 및 의도, 주요 역사 등에 대해 기술하면서 설계를 맡은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인터뷰도 실었다.
조동길 회장은 지면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위해 뮤지엄을 건립했다”며 “이 뮤지엄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동안 힐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역시 “어릴 적부터 아버지이신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께서 수집하신 예술 작품을 접하면서 자라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한솔 측은 “파이낸셜 타임즈가 국내 뮤지엄을 지면에 소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예술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적 명소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 가능성까지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