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일본 3개사와 함께 입찰해 치열한 경쟁 끝에 GS건설이 따냈다. GS건설은 현재 짓고 있는 캄보디아 이온몰에서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삼아 취약 분야인 해외 토건 부문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GS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8개의 토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베트남에서는 약 2400억원 규모의 밤콩 브릿지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이온몰 BSD시티를 통해 199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 건축 분야에 재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충희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동남아시아에서 신뢰를 쌓아온 GS건설이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해외 사업은 플랜트 위주에서 벗어나 토목과 건축으로의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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