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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윤규진, 부상 후 첫 2군 실전..2이닝 무실점

박은별 기자I 2015.05.20 18:26:12
사진=한화이글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 투수 윤규진의 복귀가 임박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20일 인천 SK전에 앞서 “윤규진이 2군 경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윤규진은 이날 서산구장에서 열린 고양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2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부상 후 첫 실전 경기를 뛰었다.

윤규진은 이날 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은 없었다. 2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6km까지 찍었다. 직구와 포크 위주의 피칭이었다. 피안타 없이 볼넷은 1개가 있었지만 삼진도 1개가 있었다. 구속과 투구수를 볼 때 크게 문제는 없어보인다는 게 코칭스태프들의 판단이다.

김성근 감독은 “내일 쉬고 모레 다시 (2군에서)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몸에 큰 문제만 발견되지 않는다면 윤규진의 복귀 시기는 빠르면 이번 주말이 될 수도 있다.

윤규진은 지난 달 11일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긴 시즌을 볼 때 최대한 완벽한 상황에서 돌아왔으면 하는 게 김성근 한화 감독의 바람이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다. 윤규진이 지친 마운드에 힘을 보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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