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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美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김형욱 기자I 2013.11.19 11:55:31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20일 개막 LA모터쇼서 가격 공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내년 미국 시장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판매한다. 미국에서 수소연료전지차가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LA모터쇼에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개하고 가격과 판매·리스 조건도 밝힐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미 9개의 수소 충전소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서 먼저 판매한 후 차츰 판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는 곳이다. 최근에는 2023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1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매년 약 2억 달러 예산을 배정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와 함께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해 도요타, 혼다, GM 등도 개발 중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한 번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도 길지만 대당 1억원 전후의 높은 비용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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