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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문은 “부인이 전면에 못 나오는 것은 지금 사법 리스크로 걸려 있는 게 많으니까 나오면 검찰이 또 한 방 먹이고, 나오면 또 한 방 먹이니까 지금 나오지를 못한다“며 ”부인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누구냐, 남편이 부인을 제일 잘 알지 않느냐. 그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뭔가 분명하게 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윤 후보 확정 3주가 넘도록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윤 후보가 각종 논란을 우려해 동반활동 일정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고문은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고 있다고 본다”며 “또 어떤 실수가 나올지 어떤 실험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윤 후보도 그렇지만 그 부인도 한 번도 정치권에 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에게 들리는 쓴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할 준비를 해야 한다. 윤 후보도 그렇게 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고문은 김성태 전 의원의 선대위 기용 논란에 대해서도 ”그날 그날 시간 때우고 참모들의 오만함, 캠프의 무분별한 어떤 행위들을 극복하지 못하면 낭패를 당할 것“이라며 윤 후보 측 선대위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이 고문은 ”지금 100일 남았으니까 후보와 부인, 캠프가 ‘우리가 뭐가 잘못됐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야 야당에게 유리한 대선이 전개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