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한양행(000100)의 1조4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동성제약(002210) 한미약품(128940) 등 신약개발 업체들도 동반 승승세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동성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1300원(5.74%) 오른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도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인트론바이오(048530) 올릭스(226950) 등도 상승세다.
유한양행은 미국 얀센 바이오텍과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에 대해 12억5500만달러(약 1조 403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기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동성제약은 정상 건강세포보다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광과민성 물질을 이용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인 광역학치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4분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의 미국 허가신청과 포지오티닙의 추가 임상결과 발표 및 혁신치료제 지정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