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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욘드 팁스' 개최..창업팀·대기업 협력 모색

정태선 기자I 2018.03.30 10:21:29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9일 열린 ‘제1회 비욘드 팁스(Beyond TIPS)’ 데모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역삼 팁스타운에서 ‘제1회 비욘드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 개최한 행사는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팁스 창업팁의 후속투자 유치와 투자회수 촉진을 위해 열렸다. 팁스란 민간이 창업기업을 선별해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등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피칭대회, 신사업 전략 설명회, 투자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 차량과 산업용 로봇, 드론 등 첨단기기의 ‘눈’ 역할을 하는 레이저센서인 ‘라이다’를 소개했다.

피디젠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 피부를 만드는 피부 치료제 개발 계획을, 페르세우스는 ‘커넥티드카’ 전장 시스템 보안 소프트웨어를 공개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과 KB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등 VC나 기술금융사가 투자기업을 찾기 위해 전문평가단으로 참석했다. 기술·경영전문가인 공학한림원 회원들은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했다. 대기업 중에서 SK텔레콤은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전략설명회도 진행했다.

중기부는 올해 이 같은 투자유치 설명회를 기술보증기금, 산업은행과 공동 주관으로 다섯 차례 이상 개최해 대기업과 VC의 팁스 창업팀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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