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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가족 회보서 교환 오늘 낮 12~1시 사이"

장영은 기자I 2015.10.05 10:52:1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5일 이산가족 생사확인 회보서 교환이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회보서 교환은 12~1시사이로 잠정적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북측의 태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어제 10월 4일 금강산으로 시설보수팀이 다시 들어갔다. 차질없이 들어갔고 북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행사 무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상봉 행사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행사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이날 회보서 교환을 통해 남북 양측에서 찾고자 하는 이산가족의 생사가 확인되면, 남북은 최종 상봉자 명단(각 100명씩)을 교환한다.

상봉 대상자는 통일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정부합동지원인원 교육을 받은 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상봉행사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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