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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334억원, 영업손실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844억원, 영업손실은 54억원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77%는 해외에서 나왔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콘솔에서 매출 85%가 발생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은 △북미·유럽 59% △국내 21% △아시아 20%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 601억원, 이브 199억원을 나타냈다. 검은사막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6% 감소했지만 이브는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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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대표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아침의 나라’ 파트2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고, 올해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발급 기대감도 높다. 중국 서비스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개발 자회사 CCP게임즈가 개발한 신작도 줄줄이 출시·공개한다. 허진영 대표는 “CCP게임즈는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IP기반 신작들을 개발해 왔다”며 “특히 개발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는 이브 뱅가드 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이브 갤럭시 콘퀘스트 소프트 런칭까지 2024년 출시를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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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붉은사막은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싱글플레이로 준비 중인 만큼 최적화와 완성도 높이는 일에 신중 기하며 마무리 중”이라며 “방대한 콘텐츠와 높은 자유도로 많은 시간 소요됐으나 개발은 순조롭게 되고 있고 마무리 작업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출시시기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시작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강도 높여갈 생각”이라며 “철저히 준비한 만큼 성공적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출시 일정은 연중 마케팅 진행하는 과정에서 구체적 일정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