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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은 현재 청원 게시판 게재 기준인 사전 동의 100명 이상을 충족해 ‘공개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의원을 경선에서 이기고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자 청년층의 당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이와 관련 김재원 최고위원은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대 종료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30세대의 탈당 현황을 직접 공개했다. 그가 지난 8일 공개한 ‘전당대회 이후 탈당 원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2030세대는 527명으로 전체 탈당자의 84% 수준이다.
이 대표는 “정확한 집계자료고 이 수치를 바탕으로 겸허하게 인식해야 올바른 정당이지 몇십 년 만에 찾아온 정치변화의 기회에 젊은 세대에게 40명 남짓 탈당했다는 식으로 조롱 조로 계속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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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 이같은 해명에도 그를 향한 뭇매가 이어졌다. 이를 의식한듯 이 대표는 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국적인 2030탈당 숫자가 궁금하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 대표가 자해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걸 확인해 줄수야”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