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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환율,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 등락…2거래일 연속 상승

하상렬 기자I 2023.04.27 09:15:50

1.7원 오른 1338.0원에 개장
달러인덱스 101.41 약보합 등락
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270억원 순매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3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사진=AFP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3원)보다 2.1원 오른 1338.4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1.7원 오른 1338.0원에 개장한 뒤, 그 폭을 유지한 채 1330원 후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개장 전 달러화 약세 분위기 속에서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날부터 이어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급적으로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실수요 저가매수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1.41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27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1포인트(0.27%) 내린 2478.0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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