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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866일 기록 보고서 발간

김아라 기자I 2022.07.06 10:24:19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지난 2년 5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경기도 본건의료부문 코로나19 대응기록’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도가 코로나19 방역대책반을 구성한 2020년 1월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올해 4월 18일) 이후인 올해 5월 31일까지 866일간의 확진자 발생 현황, 도의 행정적·방역 및 의료 대응 등을 165쪽 분량으로 정리했다.

이 기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92만8165명(7월 5일 기준 500만1197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36.2%에 달한다. 사망자는 6222명(7월 5일 기준 6277명)이다.

도는 지난 2년 5개월을 △1차 2020년 2~7월 △2차 2020년 8~10월 △3차 2020년 11월~2021년 6월 △4차 2021년 7월~2022년 1월 △5차 2022년 2월부터 진행 중 등 유행 시기별로 구분했다.

경기도 보건의료부문 코로나19 대응기록에는 도의 대응기록뿐 아니라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원장, 김미경 군포시보건소 소장 등 전문가들의 평가와 조언도 담겼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 적극적인 역학조사관 양성, 재택치료 운영 등 경기도의 유행 시기별 탄력적 대응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감시체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의료·방역 대응 역량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가 민관 협력으로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2년 5개월간을 빠짐없이 기록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대응기록은 향후 감염병 대응체계 방향 모색과 정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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