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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5만회분, 인천공항 도착…누적 175만회분 반입

박경훈 기자I 2021.04.21 10:04:09

28일 25만회분 추가 도입
5월 175만, 6월 325만회분 국내 도착
상반기까지 화이자 700만회분 도입 예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25만회분(12만 5000명분)이 21일 오전 국내에 도착했다.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백신 25만회분(12만 5000명분)을 UPS 화물 항공기에서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들어온 백신은 우리 정부와 화이자사 간 직접 계약한 물량이다. 오전 8시 40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2천600만회분(1300만명분)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75만회분(87만 5000명분)이다.

정부와 개별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오는 28일 25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 5월에 175만회분, 6월에 325만회분 국내에 도착한다. 이미 도착한 백신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인도될 물량은 총 700만회분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총 7900만명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 개별 제약사와는 6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백신 추가 구매를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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