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국제경찰장협회 온라인 콘퍼런스' 화상 연설

박기주 기자I 2020.10.20 10:20:29

20~23일 국제경찰장협회(IACP) 2020 온라인 콘퍼런스 개최
김 청장, '초연결 시대, 경찰활동의 새로운 접근' 주제로 화상 연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청은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국제경찰장협회(IACP) 2020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
국제경찰장협회는 1892년 미국에서 경찰기관 간 협업 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 165개국 경찰지휘관과 실무자, 법집행기관 종사 공무원,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등 3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안 관련 비영리단체로, 매년 콘퍼런스와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엔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약 5000명이 참석해 최근 경찰의 중요현안을 주제로 포럼과 교육, 연사 발표, 온라인 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는 21일 전 세계 12개국의 경찰지휘관과 함께 글로벌 주요 리더십 이슈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에서 ‘초연결 시대, 경찰활동의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화상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캐나다와 네덜란드, 영국 등 주요 경찰 지휘관들이 자국 경찰 활동 관련 문제와 해결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초연결·초고속 사회가 치안현장의 불안을 가속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지역사회 경찰활동’을 소개한다. 이는 선제적·능동적인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토대로 최신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또한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은 행사 마지막날 ‘코로나19 대응과 효과, 2차 유행에 대비한 경찰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교육에서 한국 경찰의 대응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 기법과 경험 사례를 공유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경찰의 다양한 방법의 기법과 사례를 국제 사회와 지속해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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