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정부 정책 발표에도 강보합..2030선서 공방

안혜신 기자I 2014.07.24 10:30:5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20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된 이후 매도를 늘린 개인, 기관과 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 간의 팽팽한 힘겨루기 장세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5포인트(0.15%) 오른 2031.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하며 가볍게 2030을 넘겼던 코스피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 이후에도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인은 4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만이 홀로 5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상승세와 하락세가 절반정도씩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주가 0.70%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포함해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 의약품, 건설업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기계, 음식료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75% 상승 중이며, POSCO(00549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물산(000830)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6%) 오른 563.4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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