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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메타버스'로 인턴십 운영

김국배 기자I 2022.04.11 10:04:50

고용부 지원 사업에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참여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원격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모트 인턴십’이라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한다.



리모트 인턴십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러닝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직무별 학습과 멘토링 등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지역 거점 대학교 3~4학년 총 510명이 대상으로, 1차(5~7월)와 2차(9~11월)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공통 역량 교육으로 데이터 기획·리터러시, 기초 통계 등 배울 수 있으며, 파이썬 프로그래밍·데이터 분석 등을 배우는 ‘전문가 트랙’과 마케팅 기초 등을 학습하는 ‘시티즌 트랙’으로 나눠진 직무별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업 실무자가 멘토로 참여해 현업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개인 또는 팀별로 상담·코칭이 제공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체 참가자들에게 원격 수업에 필요한 물품들이 담긴 키트를 증정하며, 채용 및 심리 상담 지원은 물론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직무별 인증제 시험을 통과하는 학생에게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인증서를 제공하며 우수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취업 컨설팅과 기업 현장 인턴십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온라인 가상공간을 통해 실제 직장 업무를 체험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전환(DT)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직무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청년 고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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