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새로운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11월 5일(최종 후보 선출일)이 경과해 봐야지 내가 어떻게 결심할 거냐를 가서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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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전 총장의 ‘개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선 “나는 그런 것 자체는 대통령 선거에서 그렇게 크게 중요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 지금 솔직히 이야기해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는 후보들이 별로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김종인 위원장 캠프 합류 여부에 대해 “그런 얘기는 없었다”면서도 “아마 경선 마치고 나면 좀 도와주실 것 같은 그런 느낌은 제가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것과 관련해선 “밥 먹으면서 특별한 이야기할 게 뭐가 있나. 그동안 경선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했다”며 “안철수 대표 (출마) 그런 이야기는 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3지대라는 건 지금 생각할 여유가 없다. 지금 제3지대라는 게 말이 그렇지, 선거가 4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제3지대를 해서 본선에 직접 뛰어들 용기 있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 본다”며 안 대표 대선 출마에 부정적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