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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 꺾고 첫 30승 고지…두산 5연승 질주(종합)

이석무 기자I 2017.05.24 22:19:14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 KIA의 경기. KIA 최형우가 4회초 1사 2루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KIA가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정복했다.

KIA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손쉽게 이겼다.

이로써 한화를 이틀 연속 제압한 KIA는 10승, 20승에 이어 30승 고지도 가장 먼저 도달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30승에 먼저 도달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53.6%(28차례 중 15차례)에 이른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0%(28차례 중 14차례)다.

2014년 한화와 계약한 송은범의 FA 보상선수로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임기영은 친정팀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2패)째.

KIA 4번타자 최형우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을 기록, 100% 출루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김태균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 연속경기 출루를 77경기로 늘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전에선 두산이 김재환의 결승포에 힘입어 LG를 2-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원정팀인 두산은 원정 8연승도 함께 달성한 동시에 LG전 3연패도 끊었다. 두산은 1-1로 맞선 8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의 우중간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SK에 7-5로 승리했다.

롯데는 5-1로 앞선 8회초 SK에 홈런 3방을 맞고 5-5 동점을 허용했다.하지만 8회말 무사 1루에서 외국인타자 번즈가 SK 구원투수 문광은을 상대로좌월 투런포를 빼앗아 승리를 가져왔다.

NC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넥센을 5-4로 눌렀다.

NC 선발 최금강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반면 넥센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11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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