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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탄진~충남 계룡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순항

박진환 기자I 2021.08.25 10:25:33

기재부 총사업비 조정서 387억 증액…2024년 하반기 개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위치도. 그래픽=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신탄진에서 충남 계룡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결과, 2307억원에서 2694억원으로 증액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계룡역~대전시 신탄진역 35.4㎞ 구간에 기존 선로(호남선 25.38㎞, 경부선 9.97㎞)를 활용해 정거장 개량 및 신설 등이 주 골자이다. 이를 통해 대전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추진 본격화를 위한 차량구입은 지난 4월 국토부와 대전시, 충남도,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간 체결된 운영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맡는다. 코레일은 오는 10월까지 구매계획 수립, 안전성 검증, 사전규격 공고 등 절차를 거쳐 11월 입찰공고, 12월 계약체결 후 2024년 상반기 차량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분야별(노반, 건축, 시스템 등)로 설계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 착공은 내년부터 시작해 2024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같은해 하반기 중부권 최초의 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전재현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현재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의 2024년 하반기 개통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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