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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 코로나19에 비대면 재택봉사 활동 펼쳐

박민 기자I 2020.12.24 09:53:48

임직원이 직접 만든 아기 수면조끼
종이컵 3만개 등 취약계층에 기부

무림페이퍼가 임직원이 직접 만든 ‘아기 수면조끼’와 친환경 종이컵 3만개를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이데일리 박민 기자] 친환경 종이 기업 무림페이퍼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무림페이퍼는 지난 21일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미혼모 및 모자가정과 이들의 자립을 돕는 봉사단에 ‘아기 수면조끼’와 ‘친환경 종이컵’(3만개)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아기 수면조끼는 무림의 임직원들이 DIY(Do It Yourself) 조립형 키트를 이용해 각자 개별 가정에서 만들었다. ‘비대면 재택봉사’로써 직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친환경 종이컵은 최근 성료한 ‘제3.5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 기부 물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국내 최초 온택트 형식으로 진행했던 종이비행기대회에서 약 1500명이 기부 챌린지에 참가했다. 이들 챌린저 이름으로 무림의 친환경 ‘네오포레’ 종이컵 3만개를 기부했다. 이번 재택봉사에 참가한 무림페이퍼 신재호 과장은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가 있어도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었다”며 “집에서 봉사 키트를 통해 참여하며 자녀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설명해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림페이퍼는 단순 기부물품 기탁이 아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 비대면 형태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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