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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스트소프트 급락..보안수혜주 탈락?

임일곤 기자I 2009.07.10 13:38:49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무료 백신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047560)가 급락하고 있다. 디도스(DDoS) 공격으로 보안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지만 정작 수혜를 받을만한 종목은 매우 제한적이란 분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1시31분 현재 이스트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7.88% 급락한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44만주 가량을 보이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매수와 매도 상위 창구에 오르며 개인들간 거래가 활발하다.

보안 관련주로 상승 랠리를 펼치던 가비아(079940)도 현재 2% 가량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 기대감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국내 네트워크 보안장비업체나 바이러스 백신업체들 경우 이번 사건으로 인한 수혜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업체 중 나우콤과 LGCNS를 비롯한 소수 업체만이 디도스 공격 차단을 위한 전용장비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며 "안철수연구소는 유료시장인 기업용 백신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어 일부 수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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