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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운 애인 `알몸사진` SNS에 공개한 남성 "통쾌한 복수?"

김병준 기자I 2015.11.26 10:03:07
가짜 SNS 계정을 만들어 평소 바람기가 있던 여자친구에게 복수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이데일리 e뉴스팀] 가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만들어 평소 바람기가 있던 여자친구에게 복수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최근 익명의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한 스냅챗과 페이스북 사진을 소개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그는 스냅챗을 통해 다른 남성인 척 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간단한 방법을 택했다.

그는 가짜 계정으로 자신의 여자친구를 노골적으로 유혹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여자친구의 은밀한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외간 남자에게 서슴없이 자신의 노출 사진을 보냈다는 사실에 분노한 이 남성은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여자친구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애써 화를 가라앉힌 그는 “이 사진은 당신을 위한 거야”라며 “마침내 바람을 핀 정황을 포착했다”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내용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통쾌한 복수다”라며 남성의 기지에 응원을 보냈다. 반면 “너무 심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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