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오후에도 강보합…`대형주만 오르네`

김경민 기자I 2009.06.29 13:26:57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피가 오후에도 보합권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수 강도가 다소 약한데다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상승탄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고 있는 대형주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중형주와 소형주는 부진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도 500선을 밑돌며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형주는 전날보다 0.4% 상승하고 있지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04%와 0.32%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31%) 오른 1398.81을, 코스닥지수는 3.76포인트(0.75%) 떨어진 499.5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서 200억원 이상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17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차익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7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금액기준 프로그램 순매수가 높은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에 121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며 1%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제일모직(001300) 등이 프로그램 순매수가 집중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電 `V자형 이익성장`..`비중확대`↑-모간스탠리
☞삼성전자 "모니터로 풀HD TV 보세요"
☞코스피 `보합권 힘겨루기`..1390선 혼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