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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싱가포르, 동반 상승..홍콩은 약보합

공동락 기자I 2003.06.19 12:29:21
[edaily 공동락기자] 1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이 서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만와 싱가포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중인 반면 홍콩은 약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가 반도체 종목들의 선전으로 일제히 강세다. 한국시각 오후 12시 8분 현재 가권지수는 0.17% 상승한 5007.43포인트를 기록, 5000선을 상회했다. 반도체 종목들이 전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메이커인 대만반도체(TSMC)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UMC는 1.68% 올랐다. 반면 D램 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전자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주인 중화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은 약세다. 싱가포르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54% 상승한 1494.78을 기록했다. 거의 전업종에 걸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테크놀러지가 0.69% 상승했으며 반도체 종목인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는 각각 1.06%, 0.57% 올랐다. 항공주인 싱가포르항공은 20년 만에 인력 감축계획을 발표한 이후 0.93% 상승했으며 싱가포르텔레콤은 1.85% 올랐다. 반면 홍콩 증시는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항셍지수는 0.21% 하락한 9949.47을 기록했다. 지수에 대한 편입비중이 높은 금융주들과 부동산 관련주들이 약세다. 금융주인 항셍은행이 0.29% 하락했고 HSBC도 0.26% 내렸다. 부동산 종목인 층콩이 0.20% 내렸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71% 떨어졌다. 반면 통신주인 차이나모바일이 0.26% 상승했으며 기술주인 존슨전자는 0.52% 올랐다. 항공주인 캐세이퍼시픽은 1.8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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