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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첨가제 없는 ‘마스크 안감용 부직포’ 개발

박순엽 기자I 2022.04.07 10:32:55

‘바이코 부직포’ 국내 최초 개발…보풀 문제 개선
피부 자극 최소화해 이용자의 건강·편의 개선 예상
신고제로 마스크 제조…제품 출시 앞당길 수 있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레이첨단소재가 첨가제가 없고 보풀 문제를 개선한 마스크 안감용 바이코(Bico) 부직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코 부직포는 도레이첨단소재의 독자적인 소재 복합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 두 원료를 혼합 방사해 만든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바이코 부직포가 피부 접촉 시 발생할 수 있는 보풀을 줄여 장시간 착용해도 부드러운 착용감을 유지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만큼 소비자 건강과 사용 편의를 크게 개선하리라고 보고 있다.

바이코 부직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신설한 마스크용 부직포 기준 규격에 부합해 이를 신규 마스크에 적용할 시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제조사는 신제품 출시에 걸리는 심사 기간을 기존 허가제 대비 1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는 게 도레이첨단소재의 설명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으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초기에 마스크 핵심 소재인 MB필터를 대량 공급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 겉감·필터·안감이 하나로 복합화된 정전SMS 부직포로 마스크 생산 속도를 5배 높이기도 했다.

또 컬러 마스크·비말 차단 마스크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 위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기술·제품을 개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한 축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코 부직포’(왼쪽)와 ‘바이코 부직포’를 적용한 마스크 (사진=도레이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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