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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민주당 지지도 37%…4.2%p 차이로 쫓아온 한국당

조용석 기자I 2020.01.16 09:30:19

한국당 지지도 32.4%, 새보수당 더하면 與 앞서
文대통령 지지율 45.1%…부정평가 51.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했다. 새로운보수당은 리얼미터 첫 조사에서 5.3%를 차지해 정당지지율 3위에 올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15일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7.0%로 지난주와 비교해 4.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부 대비 1.1% 상승한 32.4%로 나타났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4.2%포인트로, 지난주 9.8%포인트(민주당 41.1% 한국당 31.3%)보다 크게 줄었다.

리얼미터에서 처음으로 조사한 새로운 보수당(새보수당)의 정당지지도는 5.3%로 나타났다. 민주·한국당에 이어 3위다. 또 같은 보수성향인 한국당과 지지도를 더하면 37.7%로 근소하게 민주당(37.0%)을 앞선다. 반면 새보수당 의원이 탈당한 바른미래당은 3.7%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외에 정의당 4.8%, 평화당 2.2%, 민중당 1.5%, 우리공화당 1.5%, 대안신당 1.1%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3.8%포인트 내린 45.1%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51.2%로 전주와 비교해 4.7%포인트나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것은 11월3주차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13~15일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95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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