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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박성호 기자I 2008.12.18 13:55:42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토해양부는 해수담수화플랜트 테스트베드 건설지 유치신청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부산광역시를 우선협상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2만6400㎡ 이상의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총 1529억원을 투입해 하루 최대 10MIGD(4만5460톤)의 물을 생산하는 담수화플랜트를 짓게 된다. 총 투자금액 중 정부가 823억원을 부담하며 두산중공업(034020) 등 민간에서 706억원을 담당해 2011년 6월까지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들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역삼투식(RO : Reserve Osmosis) 담수플랜트를 짓는 프로젝트로 단일 트레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역삼투막 트레인이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해외플랜트 수출증대를 통한 국부 창출을 목적으로 해수담수화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해수담수화플랜트
바닷물을 이용해 공업용수와 담수를 만드는 시설로 보통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플랜트와 함께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적용되는 기술에 따라 MSF(Multi-Stage Flash : 초대형 고효율 다단증발방식), MED(Multi-Effect Distillation : 중대형 다단효율방식), RO(Reserve Osmosis : 역삼투압방식) 설비 등으로 나뉜다. 최근들어서는 전세계적으로 RO방식의 플랜트 건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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