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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2050년 전 사업장 '탄소중립' 선언

경계영 기자I 2021.11.30 11:12:11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2050년까지 세계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엔 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 방안과 목표부터 친환경 제품 전환을 위한 제품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감축 전략까지 담겼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SBTi) 1.5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20년 대비 탄소를 2030년까지 42%, 2040년까지 71% 각각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 군산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세계 전 사업장에서 공정을 개선하고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실천에 나선다. 특히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해 탄소 배출량을 현재 대비 80%까지 줄이고 나머지 상쇄배출권 구입 등도 추진한다. 이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 모든 회사 차량을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K-EV100)에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사업장 탄소중립뿐 아니라 제품 사용 단계부터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2023년 전기 굴착기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노르웨이 굴절식덤프트럭(ADT) 생산 공장은 이미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며 “그린 비즈 트랜스포메이션(Green BIZ Transformation) 달성 여부가 향후 미래 회사 가치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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