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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방위력이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많은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강력한 억제를 갖게 됐다. 그렇게 절감한 비용을 경제개발에 투입해 오늘날 이만큼 성장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은 미국을 대체할 수 없다. ‘전쟁이 나면 즉각 내 편이 되겠다’는 한미동맹은 최고 수준의 동맹”이라며 “중국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 하며 한중 우호를 아무리 강조해도, 태생적으로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뛰어넘을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정치 현실을 보면, 동맹 전략을 벗어난 국가 치고 성공한 나라가 거의 없다”며 “고대로부터 동맹 외교는 (전쟁) 억지력을 통해 평화를 보장받는 타고난 외교전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