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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로보틱스, 북미·EU 진출 인증 3종 취득

양지윤 기자I 2023.03.14 08:47:0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티라유텍(322180)은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의 CE인증을 비롯한 ISO인증, FCC인증 등 3종을 최종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티라로보틱스 제공)
CE 인증은 유럽연합(EU) 진출을 위해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과 자동 충전스테이션의 EMC CE인증 (전자기 적합성 분야)과 MD CE인증 (기계의 위험성 평가분야)을 취득했다. 북미지역의 FCC인증(전자파, 전파 규제기준 충족)취득을 통해 AMR의 주행안정성, 기능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입증을 완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북미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에 자율주행로봇 T-300 을 6대 공급한데 이어 40대 규모의 추가 물량을 신규로 수주 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제조 공장 내 자동화를 위한 부품 이송용 운반로봇으로 활용된다.

티라로보틱스의 T-300은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하드웨어기술인 AWG시스템(바닥단차 극복주행, 거친 노면주행)과 ADM 시스템(로봇의 정지정밀도, Wheel떨림 최소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장착 되어있는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지형지물을 파악하고 창고내 선반(랙) 등 구조물의 위치에 맞춰 이송할 수 있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는 “현재 북미지역의 AMR 시장은 활황세에 있어 다양한 제조기업들의 AMR 도입이 적극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AMR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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