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도 코로나19 제한 강화…가구간 만남 금지

황효원 기자I 2020.10.16 10:01:21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영국 수도 런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단계를 적용하고 이번 주말부터 다른 가구 구성원과 실내에서 만남을 금지한다.

(사진=AFP)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오는 17일부터 런던에 코로나19대응 3단계 시스템 중 2단계인 높음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높음’에 해당하면 자택은 물론 펍과 바, 식당 등 실내에서 다른 가구 구성원과 만나는 것이 금지되며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앞서 보리슨 존슨 영국 총리는 지역별로 제각각 내려진 봉쇄조치를 보다 단순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잉글랜드 전역에 코로나19 대응 3단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감염률에 따라 ‘보통’(medium), ‘높음’(high), ‘매우 높음’(very high)등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매우 높음’ 지역에서는 펍과 식당은 물론 야외 정원 등에서도 다른 가구와의 만남이 금지된다. 또 음식을 판매하지 않고 주류만 제공하는 펍과 바는 문을 닫아야 한다. ‘매우 높음’이 적용된 곳에 사는 주민은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런던 외에도 잉글랜드 남동부의 에식스 주에도 ‘높음’ 단계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리버풀시엔 ‘매우 높음’이 적용됐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누구도 더 많은 제한을 원하지 않지만 런던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며 “혹독한 겨울이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9시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만4924명, 사망자는 4만 3018명이다. 전일대비 확진자는 1만7232명, 사망자는 143명 증가했다.

한편 중부 유럽 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연일 최대 신규 확진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슬로바키아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2만4225명, 사망자는 71명이다.

오스트리아는 신규 확진자가 이날 1552명 발생해 하루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신규 확진자가 793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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